"if you never try, you'll never know" - 'Fix You' by coldplay
2013. 8. 4. 03:21 from KOR S2(2011.8-2014.11)/Ep2高陽(2012-2014.11)주소를 바꾸었다
바꿀 때가 되어서 바꾸었다
정확히 11개월 전에도 바꿀 때가 되어 바꾸었고, 바꿀 필요가 있어 바꾸었다
역시 바꿀 때가 되었고, 바꿀 필요성을 느껴서 바꿨고.
역시 무엇으로 바꿀까.. 가 짧은 고민이었는데,
바꾸겠다는 영감(?)은 travis의 my eyes로 받고,
결국 선택은 이 곡의 이 가사로.
이 곡에서 고르고 싶다고 생각해서 가사 중에서 주소로 쓸 수 있는 부분을 골랐다
2월 1일, 6개월 전 내 생일 때 엄마에게 선물로 5만원을 받았다
일어나니 피아노 위에 놓여있었던 것 같다
이 돈을 어떻게 쓸까에 대해서 지난 6개월 동안 종종 큰 고민으로 다가왔다
무언가를 사는 데에 보태 쓰고 싶지 않았고,
돈 없다고 생활비로 쓰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엊그제 종로의 역내 한 서점에서 친구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가
슬슬 시간이 되어 서점에서 나와 계단을 올라가면서 책을 사기로 했다
읽을지 안 읽을지는 모를 책들일테지만(내 방의 책 중 제대로 읽은 건 몇몇의 일본 소설 뿐)
그래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하기로 했다
1. 코스모스(칼 세이건) 12,750원
2. 다윈 이후(스티븐 제이 굴드) 15,000원 혹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셸리 케이건) 15,120원
3. 솔로몬의 반지(콘라트 로렌츠) 8,000원 혹은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알랭 드 보통) 9,800원
혹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 8,900원
4. 구토/말(장 폴 사르트르) 12,600원(번역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5. 조금 더 보태 동물농장(조지 오웰) 4,000원 전후
대략적인 할인가들... 이렇게 사면 대충 5만원 될 것 같다
이렇게 구입하기로 했다
유용하게 쓰고 싶었다 물건 사는 데에 보태쓰거나, 생활비에 보태쓰고 싶지 않았다
엄마가 내게 선물해주는 거니까. 정작 엄마 생일 때 나는 아무 것도 안 해주지만.
남는 건 역시 책이 아닐까- 싶어 책으로 결정하였다
영화주간이 끝났다 이제 남은 건 미리 예매해 놓은 화요일의 무비꼴라쥬, 빅 픽처 뿐.
원작은 읽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보고 싶다
많은 영상 작품들이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보다는 원작을 각색, 혹은 차용한 작품들이 많아진다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은 작가가 최고인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영화이야기를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설국열차. 문제작이지.
역시 이건 펼침글로.
벌써 3시다 그냥 자야겠다'ㅅ'
아, 남기고 싶은 페북 글.
지나간 일들-작게는 개인사, 크게는 역사-에 만약이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해
늘 삶은 정해진 운명이란 것이 있고, 운명이 나를 이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음악이라는... 멋진 일에도 20년 조금 넘는 나의 시간들이 이끌었다고 생각했고.
음악과 나의 만남은 운명이 정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운명에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어 오랜 시간동안 원망하기도 했지만.
지금도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의 나도 운명이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음악이라는 것에 잠시 들르게 했던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테다.
바꿀 때가 되어서 바꾸었다
정확히 11개월 전에도 바꿀 때가 되어 바꾸었고, 바꿀 필요가 있어 바꾸었다
역시 바꿀 때가 되었고, 바꿀 필요성을 느껴서 바꿨고.
역시 무엇으로 바꿀까.. 가 짧은 고민이었는데,
바꾸겠다는 영감(?)은 travis의 my eyes로 받고,
결국 선택은 이 곡의 이 가사로.
이 곡에서 고르고 싶다고 생각해서 가사 중에서 주소로 쓸 수 있는 부분을 골랐다
2월 1일, 6개월 전 내 생일 때 엄마에게 선물로 5만원을 받았다
일어나니 피아노 위에 놓여있었던 것 같다
이 돈을 어떻게 쓸까에 대해서 지난 6개월 동안 종종 큰 고민으로 다가왔다
무언가를 사는 데에 보태 쓰고 싶지 않았고,
돈 없다고 생활비로 쓰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엊그제 종로의 역내 한 서점에서 친구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다가
슬슬 시간이 되어 서점에서 나와 계단을 올라가면서 책을 사기로 했다
읽을지 안 읽을지는 모를 책들일테지만(내 방의 책 중 제대로 읽은 건 몇몇의 일본 소설 뿐)
그래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두고 두고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하기로 했다
1. 코스모스(칼 세이건) 12,750원
2. 다윈 이후(스티븐 제이 굴드) 15,000원 혹은 죽음이란 무엇인가(셸리 케이건) 15,120원
3. 솔로몬의 반지(콘라트 로렌츠) 8,000원 혹은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알랭 드 보통) 9,800원
혹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 8,900원
4. 구토/말(장 폴 사르트르) 12,600원(번역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5. 조금 더 보태 동물농장(조지 오웰) 4,000원 전후
대략적인 할인가들... 이렇게 사면 대충 5만원 될 것 같다
이렇게 구입하기로 했다
유용하게 쓰고 싶었다 물건 사는 데에 보태쓰거나, 생활비에 보태쓰고 싶지 않았다
엄마가 내게 선물해주는 거니까. 정작 엄마 생일 때 나는 아무 것도 안 해주지만.
남는 건 역시 책이 아닐까- 싶어 책으로 결정하였다
영화주간이 끝났다 이제 남은 건 미리 예매해 놓은 화요일의 무비꼴라쥬, 빅 픽처 뿐.
원작은 읽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 보고 싶다
많은 영상 작품들이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가진 작품보다는 원작을 각색, 혹은 차용한 작품들이 많아진다
상상력과 스토리텔링은 작가가 최고인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영화이야기를 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영화, 설국열차. 문제작이지.
역시 이건 펼침글로.
벌써 3시다 그냥 자야겠다'ㅅ'
아, 남기고 싶은 페북 글.
지나간 일들-작게는 개인사, 크게는 역사-에 만약이란 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해
늘 삶은 정해진 운명이란 것이 있고, 운명이 나를 이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음악이라는... 멋진 일에도 20년 조금 넘는 나의 시간들이 이끌었다고 생각했고.
음악과 나의 만남은 운명이 정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 운명에 배신당했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어 오랜 시간동안 원망하기도 했지만.
지금도 이렇게 생각한다 지금의 나도 운명이 이끌고 있는 것이라고.
음악이라는 것에 잠시 들르게 했던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