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a.
2009. 3. 29. 15:32
이제 정말 내일 모레면 돌아간다
세번째 한국에 돌아온 것이지만올 때 마다 상당히 다른 인상만 받고 가는 듯 하다
1년을 기다린 짧은 만남들...
기다렸기에 헤어지는게 더 아쉬워진다
그리고 일본에 혼자 있는 게 싫어진다
그래도 한국에서 살기 싫어졌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지만 이번엔 다른 때와 다르게 정말...
한국과 내가 많이 멀어졌다는 게 느껴졌다
집과 동네, 친구들 이외의 모든 것들에 이질감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 거리의 풍경들...
아, 작년엔 지인님이 당첨되셨었고 올해는 고등학교 친구인 정원이가 당첨되었다
'밥 신나게 먹고 다 토해서 일찍 헤어지기'
아직 먹어야 할 것은 많은데 내 위가 결국 삼일을 버티질 못 했다
지금은 신사동에 인사 드리러 왔고,
이따가 고등학교 친구인 하리와 현지를 만나러 간다
이번 귀국의 마지막 약속이다
내일은 여러가지 사러 용산에 가고, 선물도 사고
엄마랑 목욕탕도 가고, 네 식구가 모여 함께 밥도 먹는다
사정상 가족 전원이 모인 것은 아니지만...
몇 달을 매일 혼자 혹은 둘, 셋이었던 식탁이 그래도 네 명이 되는 유일한 순간.
그리고 화요일날 아침 일찍 인천에 가야한다
오늘 샤워하는데 문득-
일본으로 가던 그 날... 엄마와 김포공항에서 헤어졌던 그 시간이 생각났다
이젠 나도 잘 모르겠다...
내일은 낮에 자전거 타고 안양천에 갈 거다
세번째 한국에 돌아온 것이지만올 때 마다 상당히 다른 인상만 받고 가는 듯 하다
1년을 기다린 짧은 만남들...
기다렸기에 헤어지는게 더 아쉬워진다
그리고 일본에 혼자 있는 게 싫어진다
그래도 한국에서 살기 싫어졌다
이런 저런 이유가 있지만 이번엔 다른 때와 다르게 정말...
한국과 내가 많이 멀어졌다는 게 느껴졌다
집과 동네, 친구들 이외의 모든 것들에 이질감을 느끼고 있다
사람들, 거리의 풍경들...
아, 작년엔 지인님이 당첨되셨었고 올해는 고등학교 친구인 정원이가 당첨되었다
'밥 신나게 먹고 다 토해서 일찍 헤어지기'
아직 먹어야 할 것은 많은데 내 위가 결국 삼일을 버티질 못 했다
지금은 신사동에 인사 드리러 왔고,
이따가 고등학교 친구인 하리와 현지를 만나러 간다
이번 귀국의 마지막 약속이다
내일은 여러가지 사러 용산에 가고, 선물도 사고
엄마랑 목욕탕도 가고, 네 식구가 모여 함께 밥도 먹는다
사정상 가족 전원이 모인 것은 아니지만...
몇 달을 매일 혼자 혹은 둘, 셋이었던 식탁이 그래도 네 명이 되는 유일한 순간.
그리고 화요일날 아침 일찍 인천에 가야한다
오늘 샤워하는데 문득-
일본으로 가던 그 날... 엄마와 김포공항에서 헤어졌던 그 시간이 생각났다
이젠 나도 잘 모르겠다...
내일은 낮에 자전거 타고 안양천에 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