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a.
2009. 9. 27. 04:09
내일 드디어 마지막 휴일.
마지막 여름 방학.
2달은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오늘은 이번 달로 그만 둔 마츠야의 사이토상의 송별회로,
사이토상, 히라시마상, 야마다상, 시미즈상, 그리고 나 5명이서 참석하였다
우리끼리는 '어른들의 모임'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건 시노야마상을 향한 이야기.
꽤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꽤 마실 수 있었고.
온 몸이 새빨개져 전철을 타기도 민망할 정도로 빨개,
시빨간 채로 스타벅스 가서 챠이 티 라떼나 쳐마시면서 술기운 빠지는 거나 기다리려고 했는데
빌어먹을 스타벅스도 사람 많아서 자리가 없드라
그래서 챠이 들고 가게로 가서 거기서 계약서 쓰면서 마셨다
좀 쳐마셨더니 방금 지독한 설사에 시달렸다
이런 설사 매우 오랜만.
아 이런 영양가라곤 쥐꼬리만큼도 없는 내 일기여.
자랑할 거라곤 오늘 술 좀 쳐마신 것 뿐이고,
반성할 건 청소 안 하고 낮잠 자다가 약속 시간에 30분이나 쳐늦은 거?
나이는 쳐먹고, 나는 자라지 않고, 눈가의 주름만 생기고, 다크써클만 진해지고.
일본에 오기 전, 그리고 오고 나서, 이 곳에서 보낸 시간들....
초심이라도 함 보고자 지난 일기들을 읽어보니 이런.
일본어도 제대로 들리지 않아 핵심 단어들만 골라 듣고 하이, 하이만 해대던 시절.
뭘 먹어야 할 지 몰라서 만날 슈퍼의 카츠동 도시락만 먹던 시절.
무려 군것질도 안 하기로 결심했던 그 시절?
하하 마츠야 면접날은 이가와상을 점장대리로 착각까지 했네.
아즈마도오리의 옛날 멤버였던 나카노군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받은 일,
메뉴 못 외워서 징징대고, 첫날은 무려 9-12라는 스케쥴. 허허. 첫날부터 아침정식?
거기다 원래 10-17라는 스케쥴이었던 걸 역시 첫 날은 무리일 것으로 판단되어 스케쥴이 바꼈다.
세상에나 이가와상 미쳤었어.. 신인을 무슨 저런 하드스케쥴로 돌리나...
거기다 당시 신인이었던 호리에를 뺀질거리는 놈이라고 하고 있다 얜 처음부터 이랬구나!
점장이라면서 이가와상을 무서워하기도 했고, 지금은 아주 기어오르고 장난 아니지만.
하루시마랑 친해졌다고 써있다 푸하하 지금은 서로 못 죽여 안달인데.
시노야마상을 젊은 애아빠로 생각하던 엽기적인 날들도 있었고, 타카하시는 그 당시에도 짜증났다
그나저나 도대체 나는 언제까지 드라마 이야기 마츠야 이야기만 하고 앉아 있는 것인가.
이 짓을 지금 2년 넘게 하고 앉아있으니 젠장.
정말 당시엔 사람들이 무슨 말 하는 지도 모르고, 나도 말 못 하고.
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도 싶고.
그건 그렇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내용이 하나도 안 써있어.
자야겠따 졸려
마지막 여름 방학.
2달은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오늘은 이번 달로 그만 둔 마츠야의 사이토상의 송별회로,
사이토상, 히라시마상, 야마다상, 시미즈상, 그리고 나 5명이서 참석하였다
우리끼리는 '어른들의 모임'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이건 시노야마상을 향한 이야기.
꽤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덕분에 꽤 마실 수 있었고.
온 몸이 새빨개져 전철을 타기도 민망할 정도로 빨개,
시빨간 채로 스타벅스 가서 챠이 티 라떼나 쳐마시면서 술기운 빠지는 거나 기다리려고 했는데
빌어먹을 스타벅스도 사람 많아서 자리가 없드라
그래서 챠이 들고 가게로 가서 거기서 계약서 쓰면서 마셨다
좀 쳐마셨더니 방금 지독한 설사에 시달렸다
이런 설사 매우 오랜만.
아 이런 영양가라곤 쥐꼬리만큼도 없는 내 일기여.
자랑할 거라곤 오늘 술 좀 쳐마신 것 뿐이고,
반성할 건 청소 안 하고 낮잠 자다가 약속 시간에 30분이나 쳐늦은 거?
나이는 쳐먹고, 나는 자라지 않고, 눈가의 주름만 생기고, 다크써클만 진해지고.
일본에 오기 전, 그리고 오고 나서, 이 곳에서 보낸 시간들....
초심이라도 함 보고자 지난 일기들을 읽어보니 이런.
일본어도 제대로 들리지 않아 핵심 단어들만 골라 듣고 하이, 하이만 해대던 시절.
뭘 먹어야 할 지 몰라서 만날 슈퍼의 카츠동 도시락만 먹던 시절.
무려 군것질도 안 하기로 결심했던 그 시절?
하하 마츠야 면접날은 이가와상을 점장대리로 착각까지 했네.
아즈마도오리의 옛날 멤버였던 나카노군과 함께 오리엔테이션 받은 일,
메뉴 못 외워서 징징대고, 첫날은 무려 9-12라는 스케쥴. 허허. 첫날부터 아침정식?
거기다 원래 10-17라는 스케쥴이었던 걸 역시 첫 날은 무리일 것으로 판단되어 스케쥴이 바꼈다.
세상에나 이가와상 미쳤었어.. 신인을 무슨 저런 하드스케쥴로 돌리나...
거기다 당시 신인이었던 호리에를 뺀질거리는 놈이라고 하고 있다 얜 처음부터 이랬구나!
점장이라면서 이가와상을 무서워하기도 했고, 지금은 아주 기어오르고 장난 아니지만.
하루시마랑 친해졌다고 써있다 푸하하 지금은 서로 못 죽여 안달인데.
시노야마상을 젊은 애아빠로 생각하던 엽기적인 날들도 있었고, 타카하시는 그 당시에도 짜증났다
그나저나 도대체 나는 언제까지 드라마 이야기 마츠야 이야기만 하고 앉아 있는 것인가.
이 짓을 지금 2년 넘게 하고 앉아있으니 젠장.
정말 당시엔 사람들이 무슨 말 하는 지도 모르고, 나도 말 못 하고.
아- 이런 시절이 있었구나... 도 싶고.
그건 그렇고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내용이 하나도 안 써있어.
자야겠따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