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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에 집을 나가,
5시간 알바를 하고 종일 뜬 눈으로 지내다 또 4시간 반 알바를 하고 돌아와
인터넷을 켜니
믿을 수 없는 기사가 또 올라와있다


너무 충격이 크다

이언씨, 안재환씨에 이어
이번엔 최진실씨...

그녀가 연예계에 데뷔하여,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어느 덧 그녀도 사랑을 하여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하지만 아픔을 겪으며 헤어지고,
힘내서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전 국민이 긴 시간동안 보아왔다
아마 한국인에게 가장 '가까운' 여배우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너무 충격이다
2000년대 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유명인들 중 가장 충격이다

그녀는 '최진실'이다.
최진실- '진실'이란 이름은 오직 그녀를 가리키는 고유명사와도 같았다
그녀에 대한 추억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나만 해도 중학교 때 환장하던 '별은 내 가슴에'.
하나의 전설이었고, 이 나라의 모든 이들의 연인이었던 그녀.
아마 많은 이들에게 그녀는 똑 부러지는 여자일텐데-
그녀에겐 너무 힘든 인생이었나보다..
이 방법 밖에 없었을까...
두 아이를 남겨두고 그렇게 갈 수 있는가-
어떻게 지켜내고, 어떻게 키워온 아이들인데...


나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잘 가다듬고 살아가야지.
약해지지 않도록-


근데...
정말 죽은 거야???
올 해 왜 이렇게 믿을 수 없는 뉴스들 뿐이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질 않나, 이언씨가 사고로 죽질 않나,
똑살에서 완소였던 안재환씨가 스스로 숨을 끊질 않나...


그리고 강의석. 얜 미친 거 같다
아니 왜 못난 자기 거시기를 왜 남들에게 보여줘?
얼떨결에 시각적 공해의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어찌 보상하려고?
이런 변태를 봤나...
공중파 방송에서 거시기 내놓고 날뛰던 놈들이랑 뭐가 다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