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a. 2011. 3. 20. 21:49
주원아. 미안해.

폰 잠금화면 배경 바꿨음, 박시후님으로. 오호홍
난 왜 저렇게 생긴 사람들이 좋을까?
주원이도 주원이가 좋은 것이었지 현빈이 좋은 것이 아니었으니까

비, 강지원, 박시후, 등등..
이런 라인이 난 참으로 좋다 으허헛.


이건 둘째치고.

마검이 윤검에 대한 감정-
"멋있으니까."
그냥 있는 게 참으로 멋지고, 특히 일 하는 건 더 멋지고....
걍 다 멋졌고-
근데 그런 멋진 윤검을 바라보는 마검을 보면서,

저건 좋아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단순한 동경인거야-
라고 속으로 말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말들이 몇 배가 되어 내게 돌아온다
나도 알아, 아주 오래 전 부터 알고 있던 것들.
이것은 단순한 동경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

그러고보니 1년 반이고,
전근 간 건 1년도 더 전이고,
가장 최근에 만난 것은 딱 반년 전이다
여전히 난 좋아하는 것도 아닌 딱, 동경인 상태로 여전히 머물러 있다
그냥 아직도 멋있다라는 생각만 하게 돼.
객관적으로 멋있는 걸-


내게 自分から動かないと何も変わらない라던 사람이 있다
절대 절대 절대 고백 같은 건 무리라던 내게 저런 말을 하며 자신의 상처를 보였던 사람.
난 지금 그 사람에게 다가가야 하는 것인지, 말아야 하는 것인지,
머릿 속으로 계산을 하고 있다


대지진 때 느낀 것이 있었다
아- 내가 동경하던 그 사람은 내 안부는 분명 신경은 커녕
머릿 속에 내 존재도 희미할 것이란 거...

자신을 걱정해주고, 생각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란 생각을 했다


검사 프린세스 보면서 느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