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a. 2007. 1. 23. 23:51

오늘 아주 제대로 뻘짓했다 어제 학원에 키 놓고 퇴근해서..=_=;;;;
선생님께 전화드리니까 오시는데 1시간 넘게 걸린다고..T_T
11시 20분까지 있다가 근처 커피숍 가서 50분까지 죽치고 있다가 다시 학원 가보니 문이 열렸다!
누군가 봤더니 나의 영원한 구세주 베이스 선생님께서 문 열어 놓으셨다~
선생님도 키 갖고 계셨군요!!! 만세~ 12시부터 베이스 레슨이 있어서 어떡하지.. 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역시 나의 구세주셔..T_T)bbbbb

오늘은 학원이 되게 한가했다 바쁜 날은 월-목이고, 화, 금, 토는 좀 한가하다
선생님께서 금요일마다 공연 있으셔서 화-금 레슨을 다 옮기셔서 월-목은 아주..Orz
평소 목요일엔 애들 많아서 앉을 데도 없다고 한다
드럼도 선생님이 3분이긴 하지만 메인선생님은 레슨이 월-목으로 오후 4시~밤 11시까지라..

보컬 선생님이 새로 오셨다 선생님 강의하시는 학교 학생인데 나이가 06학번 21이라고 한다
약간 어려보이는데 선생님이라고 하셔서 나이가 전혀 가늠이 안 되었는데..
노래 엄청 잘 하신다고 한다 다른 선생님들 반대(?)에도 데려오신 거니까.
나더러(;;) 자기도 기타 배우고 싶다고 가르쳐 달라고 하고..;; 저 7개월 됐는데요=_=
선생님이랑 보컬선생님이랑 셋이서 같이 저녁 먹다가
"교수님 저도 기타 배우고 싶어요~" 라니까 "그래? 정은씨한테 배우면 되겠네~" ....=_=
"뭘 저한테 배워요;; 7개월밖에 안 됐는데 누굴 가르쳐요;;"
교수님(..) 학교에선 되게 무서우시다고.. 학원에서도 무서우세요 내가 만날 말 안 들어서 그렇지=_=

요즘 월, 금요일로 기타 레슨 하러 오시는 모 유명 여가수와 이름만 같은 장## 선생님은
중학교 때부터 선생님한테 배웠다고 한다.. 와우.
그리고 나 레슨하셨던 문##선생님... 은 고등학교 때(98년?)부터 (맞아가면서)배우셨다고 하고..
고등학교 때부터라고 듣는 순간 선생님의 고등학교 시절이 도무지 상상이 안 가서 엄청 웃었다(...)
근데 선생님이 워낙 동안이셔서(스무살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지금이랑 똑같았을 거 같은데..
서울예전 갈 수 있었는데 그냥 대학 안 갔다고 하시고..(왠지 딱 어울린다 예상 했었어)
원랜 베이스가 되게 하고 싶은 데 그런 말 하면 선생님한테 혼난다고 하셨다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
술 못 마신단 얘기에 놀랐다 전혀 안 그렇게 생기셨는데..(...)
피자도 못 드신다고 하신다 먹으면 배 아프다고.. 집이 경기도 이천이셨고 거기서 출퇴근 하셨다고 한다;
들으면 들을 수록 뭔가 오묘한 선생님....(...)

아, 오늘 기타줄 가는 거 배웠다!
전에 혼자 갈다가 결국 줄 끊어먹어서 기타 샀던 홍대 프##드 가서 갈아달라고 박박 우겨서 갈았었지..
처음엔 안 해줄려는거 내가 박박 우긴데다가 내가 줄 해놓은거 보더니 6줄 다 해주셨다=_=;;
이번엔 6번줄만 가르쳐주시면서 선생님이 교체하시고 나머지 5개줄은 내가 갈았다~ 으히히
이번엔 다 성공했다!! 만세!!!!! 약간 짧게 잡긴 했지만 뭐~ 흐흐흐흐
전에 처음 줄 갈 때 5, 6번 줄(가장 두꺼운 줄이 6번) 끊어먹은 이후로 손도 못 대고 있었는데.. 으하하
선생님 줄 끊어지면 어떡해요?T_T-괜찮아 여기 줄 많아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일단 끊어먹어도 내 돈 안 드는 여분의 줄(..)이 많이 있다는 거에서 심적으로 안정이;;
집에 와서 갈려고 했는데 다시 보니 별로 녹슬진 않았다 나중에 갈아야지.

선생님이 리틀윙 다음 주에 검사(!)한다고 하셨다.. 오마이갓...Orz
어제까지 계속 호텔켈리포니아 솔로 하던거 연습하다가 가끔 리틀윙 연습하던거
종일 리틀윙 가끔 호텔로 급변경. 요즘 애들 Crazy Train 배우던데..
오우 나도 저거 할 거 생각하니까 머리가..Orz 재밌을 거 같긴 한데 아직은........=_=

1월 7일 이후로 하루도 못 쉬다가 내일 드디어 쉰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너무 좋다~ 일 안 나가고 나가고를 떠나서 보름 넘게 쉬질 못 해서..
kbs도 여기도 이번 달 토요일엔 종일 일 나가고.. 일요일엔 레슨 혹은 일이었으니까.
이렇게 안 쉬어 본 거도 처음인 거 같은데... (쉰다=집에서 안 나간다)
오늘은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야지~~~>_<
이번 주도 선생님 일요일날 공연 있으시다..T_T
다행히 금요일은 베이스선생님도 드럼선생님도 계속 계시고..
금요일날은 기타방 유리창 닦아야지 다른 곳은 다 닦았는데 아직 거기만 못 닦았다
토요일은 선생님께서 이번 주 공연 가실 때 심심하니까 보라고 라디오스타 구워다주신댔으니까 그거 보고..
오늘 선생님께 말실수.. 죽어라 류##.. 계속 마음에 걸린다.
아 맞어 목요일날 다이모 가져가야지-

하루 종일 학원에 있고 배우는 애들이랑 놀고(...) 쇼파에 늘어져있거나 연습하고.. 밖에 없어서
쓸 얘기가 학원 얘기 밖에 없다.

아 맞아. 오늘 꿈 얘기를 하자면 그 분께서 등장하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