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sa. 2008. 11. 25. 23:46

오늘도 지각.


앞으로 남은 돈 1만 3천엔.
낼 모레 받을 교통비 5천엔.

extreme 공연비 돈 없으니까 A석 7,800엔...

그리고 오늘 날아온 독촉장.
인터넷 비...-.-
나 지난달 거 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쵸큼 당황스럽다
안 냈었나? 허허..
요즘은 죄다 막 굴려서.. 라기 보단
도무지 다 어디 있는 지 알 수가 있어야지 원.
이 더러운 방에서 뭘 알어...-.-
이거.....를 두 달 치(1만 4천엔)를 한꺼번에 내는 것은 역시 불가능.
일단 지난 달 꺼 먼저 내고...
그리고 저걸 사자....=_=
그리고 나머지 날들은... 죽은듯이... 쓸 데 없는 거 안 사먹으면 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일단 마츠야 월급이 12월 10일이니까...=_=

머리 자르고 싶다
지겹다 이 긴 머리
지겨운 정도를 넘어서 아니, 나 무슨 죄라도 졌나
뭐 이렇게 빨리 자라....
작년 이 맘때만해도 단발이었던 게, 이후로 3~4번은 미용실 가서 잘랐다는 게
믿겨 지지 않을 정도로 길다
어깨 밑으로 10cm 가까이 내려오는데... 이건 뭐야 도대체...-.-
어제 무라세도 머리 많이 자랐네요~
자르고 싶다 파마하고 싶다 염색하고 싶다


편의점 알바는 익숙해... 지고 싶은데 오늘 3일째였으니까.
숫자읽는 것도 조금 느리고, 가끔 입이 꼬여서 말이 헛나오기도 하고..
봇쨩은 '삣삣 320엔입니다~' 하면서 놀려댄다=_=


시노야마상에게 1월 2, 3일은 저녁으로 들어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올해는 히라시마상 좀 쉬게 해드리고 싶다면서 일단 그 때의 멤버들을 구성 중이긴 한데-
일단 받은 부탁이고... 금, 토요일이라서...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긴 한데-
음... 모르겠다 일단 자기가 먼저 예약(...) 했다고 하도 부탁하길래 오케이는 했는데-


선생님께 전화하여
백만년만의 수지, 수화와의 통화.
애들 목소리 들으니 좋고.. 현규나 애들은 이미 안 나온 지 꽤 됀다고 하고...
둘 다 언제 오냐 안 오냐 매달리는 건 여전하고...
선생님까지 셋이서 나란히 매달리고.. 난 못 가고-
오늘 봇쨩이 잠깐(...) 한국 갈까~ 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막 혼자서 들떠 있었는데(내가 가는 것도 아닌데) 결국은 12월은 쿄토에 가기 때문에 안 가기로 했다 쳇.
아, 사원인 야기상 여자친구가 아제리아점의 한국인 멤버라니! 이건 좀 놀랐다-..-

어제 봇쨩이-
'나 드디어 마츠야 그만 두기로 했어. 무라세상이랑 같은 시기에'라길래 조금 놀랐다
이미 한달 반 전부터 알고 있던 일이었지만- 막상 저렇게 얘기하니...
또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새삼스레.. 전에도 말 했잖아- 별로 달라진 거 없는 거잖아 잘 가라~ 사요나라~' 하니
그러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서
'뭐야~ 사요나라는 너무 빠르잖아~ 어차피 류상 슬퍼할거지? 쓸쓸할거잖아~'
라길래 '당연하지!!!!!'라고 하니까 살짝 놀라서 멋쩍게 웃더라 그리고 미안했나보다
'너도 그럴거지? 어차피 주 2~3회는 꼬박 와서 모두랑 같이 술 마시러 갈 거 아니야~'
'아니야 취직하면 그럴 여유가 어딨겠어' '뻥치지마~'
근데 이 녀석 사실인지... 바로 끝나고 점장님이랑 얘기했는데
나한텐 1월에 취직준비한다면서 점장님께는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했단다
뭐니 아가야...-.- 누나한테 장난 치는 거 아니야!


오늘 느지막하게 학교 가는데
이케부쿠로 역 복권판매점에 줄이 한 100명 가까이 서있길래 보니까
바로 오늘이!!!

연말 점보 복권 판매 첫날인거다~~~~~~
나도 사야지이이이~~+ㅁ+ㅁ+ㅁ+ㅁ+
긴자 가야하나~~~~~

오늘 학교 가니까 자고 있던 두 아이들이 일어나서
어.. 언니 언제 왔어요... - 30분 전에
아... 언니 언제 왔어요?? - 30분 전에...
야 정은 너 발표 안 했잖아 - 저 자료도 없는데요..
아 너 지금 온거니? - 네...-.-

선생님은
류상같은 우수한 학생이 매번 늦는 게 너무 안타깝단다
이 선생님 처음엔 수업 재미 없었는데, 요즘은 학생들 계속 말 하도록 참여 시키면서 꽤 잘 하는 것 같다


자!! 자자!!!!!!!!!!

여행가고 싶다!!
여행이 아니어도 동경 좀 벗어나고 싶어!!!! 하루라도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