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작들좀쳐드시지

단체로 술 쳐먹고들 들어와서

가래침을 화분에 뱉고
"저기 언니야, 나 마실 것 좀 줄래"
"정수기는 저쪽이요~"
"내가 떠다 먹어야겠니"
"그럼 제가 떠다드려야 하나요"

왜 이딴 대화가 오고 가야하지?
아까도 물 좀 달라고 하더니만... 기가 막혀서
내가 떠다 먹어야겠니?? 떠다달란 얘기지?
미친다... 여기가 무슨 룸쌀롱인 줄 아나...

오늘 저 팀 때문에 쌍욕이 수십번 나온다...
저 팀 때문에 아까 밥 먹다가도 얹혀버렸는데..


또 화분에 가래침 뱉으려고 하길래 "그거 쓰레기통 아니에요!!!!"라고 하니까
온풍기(이 더운 날 나 때문에 아직도 있는 온풍기..) 보면서 "이게 쓰레기통인가?"
술 쳐먹고 정신이 아예 가버렸군... 내가 이래서 술을 안 마신다

아주 안에서 신났다 정말 가관이다... 충격적이다
이거 한 시간만 더 했으면 스트립쇼 했을지도 모른다
완전 맛이 갔어.. 연세 있으시고 사회적 지위도 있으신 분들이 왜 저러시나...


오늘 스지와 솨가 없는 게 정말 다행이다....


술 쳐마시고 맛 간 어른들의 추태는 안 보는 게 교육상 좋다
교육이란 게 참 중요하다
지켜야 할 것들에 대해 배우지 못 한 사람들이 얼마나 골 때리는 지
여기서 일 하면 안다 아니 일 안 해도 몇몇 팀들만 봐도 애들도 다 안다



이렇게까지 이름에 맞게 행동하는 팀은 정말 처음 본다...
팀 이름은..

지랄발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