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blr, instead of twitter and facebook

텀블러에 가입했다
앞으로 사용할 지 안 할 지는 모르겠지만
트위터와 페북의 사용횟수를 줄이고 싶은 건 사실이다

오늘 하루 종일 내 머릿 속에는
내가 이럴려고 귀국한 게 아니란 생각 뿐이었다
너무 많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머릿 속에는 마이너스 기운이 가득하다

사진 수업 포트폴리오 주제를 무엇으로 정할까- 하다가,
아예 계속 이 마이너스 기운으로 가볼까 싶다
한국으로 돌아와 싫다고 느낀 것들을 찍어보고 싶다
매일 아침 나를 괴롭히는 전철의 무매너 인간들,
내리지도 않았는데 타고, 사람들 많이 내리는 역에서 문 막고 서있고(걍 내렸다 타라고)
앞에 사람이 서있는데 다리 꼬고 쭈욱 뻗고 있기도 하고,
학교에선 쓰레기통 같은 강의실, 뭐 이런 거?
매너에 관한 것들이 많을 것 같다
좀 함께 사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끔은 내가 너무 일본스타일의 빡빡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도 싶지만,
기왕이면 서로가 인상 찌푸리는 일 없는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한국 사회는 상대방을 신경쓰지 않는다
수 차례 말 했지만 이건 개인적인 게 아니라 이기적인 모습들이다
 
체력적으로 힘든데 벌써 목요일이다
알바가는 날이다 그리고 3일동안 알바 한다

주객전도는 어떻게 좀 해야겠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아무 것도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