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 S1(2007.7-2011.8)/Ep1東久留米(2008-2009)

これが・・一目惚れ?

mosa. 2009. 1. 6. 02:03

오늘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을 때,
한 젊은 남자 손님이 벤또 3개를 사갔다

20대 중, 후반정도로 나보다 조금 위로 보이는
이...


한 178~180정도 되어 보이는 훤칠한 키에(으헉 거기다 수트 입고 있었어... 당연한 거지만-.-;;)
상당히 호감을 느끼게 되는(내가...) 외모의,
거기다 엄청나게 친절하기 까지 한
어느 젊은 일본인 사회인 남성에게

정말 반했다

그 짧은 순간동안 이 사람이 계속 눈 앞에 있었으면 좋겠고,
봇쨩이 그 옛날 한 한국인 손님에게 반해서 난리 쳤던 것이
갑자기 떠올라 바로 그 심정이 이해가 되고,
정말 진심으로... 진심을 담아 またお越しくださいませ를 외치던 나...


사실 나는 향수 심하게 뿌리는 남자 싫어하는데,
이 손님의 향수는 왠지 향도 농도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내 주변에서 향수를 자주 뿌리는 사람은 선생님과 시노야마상 정도. 시노야마상은 정말 심하게 뿌리고..=_=
선생님은 적당히 뿌리셨던 것 같다)

이 손님이 지나간 후에도 그 자리에는 몇 초간
그 향수냄새가 남아 이 향수향이 오래 지속되길 바랐다...
그제서야 알았다

난 이 향수향에 반한 거란 걸...-.-



향수향+준수한 외모+친절함


근데 만약 다시 온다면-
아마 분명- 난 그 손님의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 할 것 같다
향수 역시 지금 당장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확 끌리는 향수를 뿌린, 준수한 외모의 훤칠한 키의 친절함이 가득한
젊은 남자 손님이 다시 온다면- 아마 아~! 하고 느끼긴 할 것 같기도 하다


한 눈에 반하다..
아.. 한 눈이 아니라 이건 한 코에 반한 건가...





풋. 써놓고 보니까 웃긴다
푼수같아.
근데 또 왔으면 좋겠다 눈요기감으로..
오면 하루가 종일 기분 업 되어있을 것 같다 흐흐
한가한 편의점, 따분 지루한 일본생활-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지.


오늘은 참...
보.람.찬.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