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츠의 밤을달리다에 빠져있는 요즘.

블로그 이름을.... 매우 길지만 바꾸어 보았고,


내일은 휴일이며,

오늘은 일본에 와서 노래방에 가 마이크를 잡은 두번째 날이었다,

언니와 나는 밥을 먹을 때에도 여전히 매일 부르는 노래를 불렀고...
('제발 남자친구 좀...'이라는..=_=)

우리는 우리 세대에 맞게...

90년대 명곡으로 뽑았다

나의 변함없는 전사의후예 완창.

그 시절 누구나 다 같았을 거다

영어가 안 되어 그 토니의 영어랩을 한국어로 적어 달달달 외우던 우리들.

노래도 못 하는 게 죽어라 불러대서 목이 찢어질 것만 같이 아프다

신은 내게 음감이 아주 살짝 좋은 귀를 주셨지만, 동시에

만성중이염과, 난청 그리고 음치를 함께 주셨다 젠장...




돌아오는 길에는 이케부쿠로역의 파르코에 들러 신발 구경.

사고 싶은 스타일의 신발이 각각 6천엔대와 1만엔대.

집에 와서 드라마 보면서

어딘가에 있을 내 공과금 고지서...를 빨리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가장 중요한 휴대폰과 인터넷요금을 내지 않았다

난 이번 달 월급 얼마나 받을까.

과연 그 신발 중 하나라도 살 수 있을까?

슬슬 운동화에서 벗어나고 싶은 류정@이다

그러나 내게는 높은 힐, 운동화, 부츠 밖에 없다

정기권도 사야하는데... 월급날까지 기다리는 중이다

역시 길은 로또 뿐.



그리고 이상하게 밤 11시 반부터 졸리기 시작, 드라마 보는 데 졸면서 보고 말았다

그러나 나의 정신력... 내가 1시 전에 잘 리가 없지.... 휴우.



막돼먹은 영애씨라는 케이블방송국의 드라마를 보기 시작. 매우 재밌다

위에 써진 '드라마'는 다 영애씨다




그리고 부끄러운 고백처럼 올해의 희망사항을 여기에 적자면...







나도 사랑이란 걸 해보고 싶다....


Posted by m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