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속 심야알바의 연속이기 때문에,
일기는 커녕 컴퓨터로 드라마 볼 시간 조차도 없다
그래서 요즘은 일본의 싸이월드 같은 사이트인 mixi에 쓰게 된다


내일은 섬머소닉 가는 날.
내일이 아니라 이따가 3~4시간 후.

옷을 무엇을 입고 가야 할 지 모르겠다
사실 다 긴바지 아니면 치마들 밖에 없어서
칠부바지를 사고 싶지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오늘 돈 계산을 해보았는데, 대체적으로 맞았다

맥은 안 사기로 했다
아쉽고, 앞으로 살 기회는 없다는 걸 알지만 그냥 안 사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다
학교의 믹싱 콘테스트에도 참가 하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없다
9월도 빠짝 알바 해야한다
2학기는 어떤 시간들이 될 지 잘 모르겠다


답답하다
가슴이 많이 답답하다
내가 일본에 온 이 여름.
오늘 돌아오는 길,
문득 온통 일본어로 된 표지판들을 보면서,
나는 어디 있는 건지... 여기에 왜 있는 것인지..
익숙하고 익숙한 것들이 갑자기 한 순간 전혀 익숙치 않은 것으로 보일 때.

切なくなる。
今わたしはここでなにしてるのか。
と思っちゃう。

時間よ、止まれ。


그건 그렇고,
아무래도 밤낮이 바뀐 것 같다;;;;;;;;;;
자야되는데
잠이 안 온다
그렇다고 내일도 내일이 아니라 오늘도 평소처럼 낮에 잘 수 있는 게 아니잖아...
거기다 인제 곧 2시간 후면 슬슬 준비해서 나가야 하는 시간이;;;;;;;;;
이런이러닝러닝리ㅓㄴ.....



기다리지도 말고, 기대하지도 말고.

Posted by m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