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지로 응원이었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인간적으로 심하게 한가해서
있는 것 조차도 민망할 정도로.
그리고 돌아와서는,
프린스랑도 이야기하고, 점장이랑도 이야기하고.
점장이 휴식 들어가는 20시까지 2시간이나 기다렸다
그리고 점장에게는 종일 머릿 속에서 준비한 말을 꺼냈다
일단...
새로 생기는 점포에 대해서 물었으나,
기대했던 대답은 듣지 못 했다
일단 점장 예정자부터가.... 지금 선샤인시티 점장인데 으엑....
저번에 세븐일레븐 심야할 때 아침에 거의 죽어가는 모습으로 손님으로 왔었다(...)
아마도 그래서 선샤인에서 꽤 멤버 데려갈 것이다... 라는 식으로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내가 보기엔 정말 그런 것 보다는 이적 보내기 싫어하는 눈치였다
츠치(울 점장)는 내가 계속 스케쥴 내니까 안 그만둔다고 생각했나보다
점장에게 나 언제까지 해? 스케쥴 내면 계속 하는 거? 라고 물으니
모르는 이야기라는 듯 이야기 한다(......)
점장은 스케쥴 내면 일단은(계속 とりあえず라는 애매한 말만 한다) 계속 넣어주겠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안 내면 끝? 그만 두려면 내가 안 내면 되겠네? 라고 물으니
또 난감한 표정을 한다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길래
여기에 있고 싶지는 않지만, 돈이 궁하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점장에게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라고 물으니(언제나 난 이런 식이지)
일단은(...) 이라는 말만 한다
호리에도 어떻게 될 지 모르고.. 라며 그만둘 생각도 없는 애를 애매한 상태라고 하며,
나는 들어가지도 않는 평일의 점심멤버였던 사이토상이 그만둬서... 라는 식.
나랑 상관 없잖아- 라고 하니, 그걸 매꾸려면 사원이 들어가야하고,
사원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또 그만큼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왠만하면 낮에 들어와 줬으면 좋겠단다
그래서 평일 낮은 학교가 있어서, 토요일은 경마장 알바가 있어서...
끽해야 수, 목, 일요일 저녁이다. 라고 말 하니 그거라도 괜찮다.
일요일도 19시까지 시간이 맞을지 어떨 지도 몰라- 라니
19시 반이어도 괜찮아.
하지만 난 수, 목요일 들어가기 싫어. 시노야마상이랑 같이 하기 싫어.
또 뭐라고 해? 직접적으로 뭐라고 해?
그런 건 아니지만 좀 압박이 있어서... 이것 저것 말 하잖아. 누가 못 하느니 어쩌느니...
시미즈상은 아무 말도 안 하지? 그럼 된 거야. 그냥 신경 꺼.
그게 성격상 안 돼. 내가 워낙 일이 안 되다 보니까 신경 쓰여.
이야기 도중에 쵸상이 돌아와서 일단 중단.
수, 목요일은 어떻게든 겹쳐버린다, 시노야마상과.
응원 보내주겠단다
학교가 18시에 끝나서 19시에 아슬아슬하게 오기 때문에 응원은 힘들다
그럼 아즈마 가라 일 가르쳐주겠다
이제와서 다른 가게 일을 새로 배워서까지 하고 싶은 생각 없다
(이런 말을 점장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나도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
어떤 달에는, 매주 응원에 아마 1주일에 3번까지 응원 있었던 때엔 신인들 앞에서
'우린 능력자 위주라서 일 못 하면 다른 가게로 보내져'
지각한 나에게
'너 있을 곳 없어 다른 일 찾아보지?'
일에 익숙해진 신인에게
'쟤 분명히 우리가게 top 3에는 들 껄?'
나머지 둘은? 세어보면 우리 가게에 나보다 잘 하는 사람 두 명은 넘는데, 일단 봇쨩과 시미즈상,
그럼 난 신인보다도 못 하다?
지금의 내겐... 5월부터의 나에겐..
이런 말 하나하나가 엄청난..
압박이다
생각이 너무 지나치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저런 말들을 진지하게 날 똑바로 쳐다보며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는 가슴에 담아두고 수도 없이 머릿 속에서 재생시키면서 속상해한다
비자관련으로 쉬고 돌아와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예전처럼 움직이지 못 하는 내 자신에게 가뜩이나 걱정만 가득하던 시기에 들은 말들.
시미즈상은 예전에 내게
'류상은 카운터에만 나가면 당당해진다'라고 했었다
당시의 나는 정말 자신만만했었고, 누구보다도 내가 제일 잘 해.
봇쨩도 나보다 빠르지만, 공손하게 하는 거라면 내가 우리 가게 최고야. 였었다
지금은... 아마 풀죽어 있는 게 보일 수도 있겠다
난 예전같이 일 잘 하지 못 해... 란 생각 뿐이다
그 누가 아니라고 해도, 사실은 모두 조금은 생각하고 있을 테고,
그리고 누구보다도 내가 느끼고.
아무렇지도 않게 뱉는 말이라면.. 그렇다 쳐도,
결국 나는 흘려 듣지, 넘겨듣지 못 하는 말들이다
그러니까 문제는 나에게 있다고.
점장은 시노야마상 싫지?嫌い 라고 물었고,
나는 싫은 건 아니지만 좀 불편하다苦手고 대답했다.
시노야마상과 호리에의 골도 꽤 깊은 듯 했다
호리에가 며칠 전 지각을 했는데, 자신의 타임카드 수정 권한을 남용하여
지각을 은폐했고, 이걸 시노야마상이 발견해서 점장에게 보고했다
츳치는 솔직히 15분 정도는 별 상관 없는데~ 일단은 보고가 있었으니까 반성문..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
시노야마상은 어지간히 마음에 안 드나보다 호리에가.
왜, 이뻐했는데 뒷통수 맞아서...? 정말이지 내 입장에선 '풋'이다
아마도 자기가 내 뒷통수 때렸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 하고 있을 거다
난 하도 맞아서 머리는 감각도 없고, 마음만 그렇게 아팠는데.
타블로랑 강혜정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 이젠 나랑 전혀 상관도 없는 타인의 결혼 소식에 스트레스 받기 시작한다
트라우마.
결국 난 이게 문제야.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인간적으로 심하게 한가해서
있는 것 조차도 민망할 정도로.
그리고 돌아와서는,
프린스랑도 이야기하고, 점장이랑도 이야기하고.
점장이 휴식 들어가는 20시까지 2시간이나 기다렸다
그리고 점장에게는 종일 머릿 속에서 준비한 말을 꺼냈다
일단...
새로 생기는 점포에 대해서 물었으나,
기대했던 대답은 듣지 못 했다
일단 점장 예정자부터가.... 지금 선샤인시티 점장인데 으엑....
저번에 세븐일레븐 심야할 때 아침에 거의 죽어가는 모습으로 손님으로 왔었다(...)
아마도 그래서 선샤인에서 꽤 멤버 데려갈 것이다... 라는 식으로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내가 보기엔 정말 그런 것 보다는 이적 보내기 싫어하는 눈치였다
츠치(울 점장)는 내가 계속 스케쥴 내니까 안 그만둔다고 생각했나보다
점장에게 나 언제까지 해? 스케쥴 내면 계속 하는 거? 라고 물으니
모르는 이야기라는 듯 이야기 한다(......)
점장은 스케쥴 내면 일단은(계속 とりあえず라는 애매한 말만 한다) 계속 넣어주겠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안 내면 끝? 그만 두려면 내가 안 내면 되겠네? 라고 물으니
또 난감한 표정을 한다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묻길래
여기에 있고 싶지는 않지만, 돈이 궁하다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점장에게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라고 물으니(언제나 난 이런 식이지)
일단은(...) 이라는 말만 한다
호리에도 어떻게 될 지 모르고.. 라며 그만둘 생각도 없는 애를 애매한 상태라고 하며,
나는 들어가지도 않는 평일의 점심멤버였던 사이토상이 그만둬서... 라는 식.
나랑 상관 없잖아- 라고 하니, 그걸 매꾸려면 사원이 들어가야하고,
사원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또 그만큼 구멍이 생기기 때문에,
왠만하면 낮에 들어와 줬으면 좋겠단다
그래서 평일 낮은 학교가 있어서, 토요일은 경마장 알바가 있어서...
끽해야 수, 목, 일요일 저녁이다. 라고 말 하니 그거라도 괜찮다.
일요일도 19시까지 시간이 맞을지 어떨 지도 몰라- 라니
19시 반이어도 괜찮아.
하지만 난 수, 목요일 들어가기 싫어. 시노야마상이랑 같이 하기 싫어.
또 뭐라고 해? 직접적으로 뭐라고 해?
그런 건 아니지만 좀 압박이 있어서... 이것 저것 말 하잖아. 누가 못 하느니 어쩌느니...
시미즈상은 아무 말도 안 하지? 그럼 된 거야. 그냥 신경 꺼.
그게 성격상 안 돼. 내가 워낙 일이 안 되다 보니까 신경 쓰여.
이야기 도중에 쵸상이 돌아와서 일단 중단.
수, 목요일은 어떻게든 겹쳐버린다, 시노야마상과.
응원 보내주겠단다
학교가 18시에 끝나서 19시에 아슬아슬하게 오기 때문에 응원은 힘들다
그럼 아즈마 가라 일 가르쳐주겠다
이제와서 다른 가게 일을 새로 배워서까지 하고 싶은 생각 없다
(이런 말을 점장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하다니..;; 나도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
어떤 달에는, 매주 응원에 아마 1주일에 3번까지 응원 있었던 때엔 신인들 앞에서
'우린 능력자 위주라서 일 못 하면 다른 가게로 보내져'
지각한 나에게
'너 있을 곳 없어 다른 일 찾아보지?'
일에 익숙해진 신인에게
'쟤 분명히 우리가게 top 3에는 들 껄?'
나머지 둘은? 세어보면 우리 가게에 나보다 잘 하는 사람 두 명은 넘는데, 일단 봇쨩과 시미즈상,
그럼 난 신인보다도 못 하다?
지금의 내겐... 5월부터의 나에겐..
이런 말 하나하나가 엄청난..
압박이다
생각이 너무 지나치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저런 말들을 진지하게 날 똑바로 쳐다보며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는 가슴에 담아두고 수도 없이 머릿 속에서 재생시키면서 속상해한다
비자관련으로 쉬고 돌아와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예전처럼 움직이지 못 하는 내 자신에게 가뜩이나 걱정만 가득하던 시기에 들은 말들.
시미즈상은 예전에 내게
'류상은 카운터에만 나가면 당당해진다'라고 했었다
당시의 나는 정말 자신만만했었고, 누구보다도 내가 제일 잘 해.
봇쨩도 나보다 빠르지만, 공손하게 하는 거라면 내가 우리 가게 최고야. 였었다
지금은... 아마 풀죽어 있는 게 보일 수도 있겠다
난 예전같이 일 잘 하지 못 해... 란 생각 뿐이다
그 누가 아니라고 해도, 사실은 모두 조금은 생각하고 있을 테고,
그리고 누구보다도 내가 느끼고.
아무렇지도 않게 뱉는 말이라면.. 그렇다 쳐도,
결국 나는 흘려 듣지, 넘겨듣지 못 하는 말들이다
그러니까 문제는 나에게 있다고.
점장은 시노야마상 싫지?嫌い 라고 물었고,
나는 싫은 건 아니지만 좀 불편하다苦手고 대답했다.
시노야마상과 호리에의 골도 꽤 깊은 듯 했다
호리에가 며칠 전 지각을 했는데, 자신의 타임카드 수정 권한을 남용하여
지각을 은폐했고, 이걸 시노야마상이 발견해서 점장에게 보고했다
츳치는 솔직히 15분 정도는 별 상관 없는데~ 일단은 보고가 있었으니까 반성문..
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
시노야마상은 어지간히 마음에 안 드나보다 호리에가.
왜, 이뻐했는데 뒷통수 맞아서...? 정말이지 내 입장에선 '풋'이다
아마도 자기가 내 뒷통수 때렸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 하고 있을 거다
난 하도 맞아서 머리는 감각도 없고, 마음만 그렇게 아팠는데.
타블로랑 강혜정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하고.
아 이젠 나랑 전혀 상관도 없는 타인의 결혼 소식에 스트레스 받기 시작한다
트라우마.
결국 난 이게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