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께선 며칠 전 내가 막 쏘아붙인 것에 대해 상당히 심기가 불편하셨다고 한다
나도 슬슬 한계일텐데-라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 참고 있는 거였다
풋.

하루카제 노리는 중이니까 나한테 뭐 어떻게 하지도 못 하겠고,
평소 같았으면 바로 뭐라고 할 텐데 요즘은 이상하다 생각될 정도로 참 열심히 참는다

나도 당분간은 좀 자제를 해야지
하루카제가 환영회 갈 지 안 갈 지 모르겠다고 한 게 그리 쇼크셨나? 픗

누가 봐도 스다상 송별회인데,
스다쨩 못 온다면 그냥 환영회로 하자고?
정작 주역인 하루카제랑 시모지마상은 '멤버 봐서 가겠다'라는데,
나도 안 가고 거기다 스다상까지 안 가면 그 둘이 갈 거 같나?ㅇㅅㅇ?
그냥 환영회로 하자는 얘기에 짜증 나서
막 뭐라고 했더니, 봇쨩에 의하면 그 다음에 내가 사무실로 들어간 후,
되게 기분 안 좋았단다

봇쨩이 "류상 요즘 그자식한테 완전 스트레이트로 쏘지 않아?"라길래
"지금이 찬스잖아"라고 답했다
봇쨩은 최근에 이런 관계를 하루카제와 상관 없을 것 이라고 생각하지만,
좀 심하다 하루카제가 오고 나서 나를 칭찬하기 시작했고,(바로 그 검은 속을 모두에게 들켰지만)
옛날 같았으면 내게 발언권은 주지도 않았을텐데,
요즘 내가 막 쏘아붙여도 아무 말 없이 참는 게 보인다
찬스니까 써야지.

1년을 기다렸다
나야 여기서 싸움 나면
이걸 구실로 츳치가 있는 토키와로 도망가면 되는 거고.
(그냥 빼오는 건 저번에 좀 문제가 있어서 안 된다고 했으니까..
시노야마상과 나의 감정의 골이야 1년도 더 묵었으니까)

나랑 싸움 나서 내가 도망가게 되면, 참으로 사람들이 좋아라 하겠다
그러게 진작에 사람들한테 잘 좀 하지~

암튼, 나도 강약조절을 해야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좀 자제를 해야겠다

하루시마는 여전하다
자기가 주방하는 줄 알고 아무 말도 없이 들어가서 아베쨩에게
"아베쨩 앞에 나가"
그걸 보고 있던 나, 호리에, 봇쨩, 아베쨩은 "오늘 아베쨩이 주방인데...?"라니까 놀라면서
"그래??"하면서 앞으로 나왔으나
아... 아베쨩 불쌍해 내가 옛날에 당했던 것들 고대로 당하겠구나~ 했더니 역시나...
나더러 "류상, 인제 가도 돼. 남은 일은 죄다 아베쨩한테 시킬 꺼니까"
... 으이구 속 좁은 놈.


오늘도 이케부쿠로에서 네리마까지 가서 키요세 종점인 전철로 갈아탔으나,
일어나니 한바퀴 돌아 신키바로 가는 열차의 나카무라바시였다...ㄱ-
결국 이케부쿠로에서 집까지 오는 데 1시간 반 걸림;;

이케부쿠로-네리마-키요세-(타고 있던 전철이 신키바행으로 바뀜)-(일어나니 나카무라바시)-네리마-키요세

얼마 전엔 이케부쿠로-토시마엔-이케부쿠로-키요세
픗.


17일날 노미카이는 가기로 했다
봇쨩이랑 호리에가 이틀 내내 매달리고,
장소도 바꿔서 싼 곳으로 했으니까 오란다
14일은 세븐일레븐 노미카이w

Posted by m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