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선샤인, 그리고 오니기리 점장과 처음으로 같이 해 봤다
소문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음...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으나,
말투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 피곤하게 한다
화를 내..

나도 좀 주의해야겠다
건 둘쨰치고 오늘 멤버는 정말 최악이었다
점장은 일 못하기로 소문났고,
그 다음이 선샤인점의 시프트리더인 스기모토상이라는 아저씨인데,
이 아저씨도 못 하기로 유명하고,
그 다음이 나다....ㄱ-
그리고 선샤인 멤버인 한국인 유학생 문상이 기본시급인 레벨3,
나머지는 다 그 밑.........Orz
나카무라라는 완전 이케맨도 있었으나(이 사람도 응원인 듯),
인간적으로 너무.. 어리버리해서 돈비키.


내일 집에 갈 돈이 없어서,
봇쨩에게 빌릴까- 해서 기다려서,
등을 콕콕 찍어, 저기, 부탁이 있는데- 라고 했더니,
예상대로 웃으며 '무리야 무리~ 아무리 류상 부탁이어도 무리~ 무리~'라면서 장난스럽게 대답하는데,
순간 눈물이 쳐나올 것만 같아 아 미안.. 하고 말았다
그거에 놀랐는 지, 뭔데 뭔데 라고 물었지만,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아 아니야- 그럼 갈게- 라고 나왔다

남에게 돈 빌리는 것은 쉽지 않고,
내가 가장 못 하는 것 중 하나이고,
무엇보다도 내가 너무 비참해 보여서 쉽게 말 하기 힘들다
그래서 내가 돈 빌려달라고 말 할 수 있는 상대들은 그만큼 많지 않은... 것이 당연하고,
오히려 극히 한정되어있다 그리고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미안하다
자주 빌리고 있는 윤미에게도 언제나 미안하다 얼굴에 철판 딱 까는 건 정말 비참해.

후..... 휴.............
가불신청은 언제 승인 나는 거야..
나는 진작에 해놓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나, 점장이랑 계속 시간이 안 맞아 서류 작성이 너무 늦어졌다



방학이 싫다
완전... 일만하던 워킹시절 같아서.
학교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엔코보도 가야하는데...
어제 아무 것도 안 먹었다고 믹시에 남기니,
자키가 엔코보 와서 먹으라는 댓글을 달아주었다


결국 돈이 없어서 아무데도 못 간다
내일 집에 돌아올 수 있다면 그걸로 감사...
그럼 뭐 해, 월요일날 알바하러 갈 수가 없다
Posted by m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