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전환점이 필요해.

코노무라는 정말 열심히 한다, 아마 시험 공부 시작한 건 혼자일 거다,
진도도 꽤 나가있었다,
그에 비해서 난 정말 내 머릿 속엔 무엇이 들어있는 지도 모르겠어
같은 팀이 되어서 참 미안하구나....

25살그룹의 '오야지' 타무라상이
25살 그룹 멤버 중 가장 생일이 늦는다는 걸 알았다
김상이 84년생이고 나랑 타무라상이 85년생,
그것도 둘 다 2월생으로 내가 2월의 첫째날, 타무라상이 2월의 마지막 날.
... 나보다 1달이나 젊다니... 그 얼굴로...ㄱ-


나의 단점은,
못 하면서 되는 척,
약하면서 강한 척,
내 머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데 좋은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무한의 착각.


체력이 좋은 게 아니다
수업시간에 죽은 것 처럼 쓰러지는 걸 보면,
꽤나 한계에 부딛힌 것 같다


집에 들어와서 씻고 최큼 컴퓨터 하다보면
늘 어느샌가 1시를 넘긴 시간이 되어있다
힘들어.
뭔가 전환점이 필요해

6월엔 주말에 하루 쉬어야지...라고 정해도
6월부터 9월 중순까지 경마장이 없기 때문에,
수입이 줄어서 그 만큼 더 뛰어야 하기 때문에 쉬지도 못 한다

5월 말에 빅터 필기시험과 면접이 있다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다
필기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신도,
2~3차까지 있는 면접을 통과할 자신도,
붙었다 해도 잘 할 자신도
그 어떤 자신도 없다

'넌 머리가 좋으니까 잘 할 거야'
머리가 좋으면 뭐 하니 돌아가야지. 좋지도 않은 머리.

한국 가서 선생님들 앨범 만들 생각 하면
자신이 없어서 깜깜해 지다가도,
태기선생님 말씀, 인건선생님의 마음...을 생각하면,
용기가 나면서도 많이 죄송하다
앞으로 나아갈 자신이 없어,
두 눈을 가리고 가시밭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이다
통증밖에 없어

하루만 좀 건설적으로 쉬고 싶다-
빨리 취직하고 싶어
3주 내내 집에도 못 가고 일 한다고 해도,
22일째 되는 날은 하루 통채로 쉴 수 있잖아
단 하루도 오프가 없는 지금보단 나으니까.
지친다 이 생활, 일본에 남기로 한 그 시점부터..
사람답게 좀 살고 싶다


언제나 K상 생각을 하면 가슴 한 켠이 저려왔는데,
그저께부터 그것이 없어졌다
아... 이렇게 잊혀져 가는 구나- 란 아쉬움 뿐.

지난 달엔 출혈이 없었으나
이번 달엔 오늘 출혈이.

아- 콧물...
Posted by m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