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학기 시작.

전에 있었던 반으로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당연히' '올라 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어차피 교과서도 다르니까~ 하고 맨 몸으로 딸랑딸랑 학교 갔다


....... 아침부터 기분 참 상해있었다
시험 결과로 정해진 반이니 어쩔 수 없다지만,
전의 반 사람들도 다들 내가 돌아올 줄 알았고,
나도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왜 고대로야.
심지어 담임도 고대로다

담임선생님은 나쁜 사람은 아닌데,
중국에서 유학한 탓인지, 한국쪽 보다는 중국쪽에 신경 많이 쓰는 게 보인다
오래 다닌 사람들 말로는 선생님은 한국 별로 안 좋아 한다고 했고..

걍 포기 했다
윗 반 수업이 스피드도 있고, 훨씬 빡 쌔서 매력있긴 한데, 어쩐대..
안 올려 준 걸.
혼자 공부하려니.. 것도 힘들고.

오늘 13일째 알바.
그걸 깨닳은 것은 12일째인 어제 저녁.
그리고 갑자기 오늘 1달 만에 주방.
정식만 들어와서 철판에서 죽어버린 류정@.
나중엔 힘들어서 힘도 안 들어가고, 철판 청소를 못 하겠는거여.....
카운터는 봇쨩, 타카츠였는데 나 때문에 시미즈상만 고생...
정말 체감으로는 철판이 반 이상 들어온 거 같았다...ㅜㅜ
나 정말 죽는 줄 알았어..
근데 매상은 왜 이것 밖에 안 돼!!!!!!! 이럴 순 없어!!!!!!!!!
타카츠는 3만을 식재 보충 하면서까지 했는데,
왜 난 둘이서 1만 9천 하면서도 죽는 거야!!!!!!

오늘 히라시마상께서 중간에 들어오시더니
"류쨩~ 17일 금요일~"
"아, 사람 많으면 저 지워도 되요~"
"그게 아니고 그 날 넣은 사람 류쨩 하나 밖에 없어...."
.......................................................;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ㅂ;
호리에, 타카츠는 그 날 이케부쿠로의 마츠리에 참석한다고...Orz

그냥 허리 아프다.
자고 싶어.
씻고 자야지.
금요일 알바 겹친 건 어쩐대..
내일 좀 쉬고 싶어도 챠트라한테 물어봐야해서 쉬지도 못 하고 이케부쿠로 나가야 한다니..
아아아아아아...... 휴우우우우우우우우....
쉬고 싶어. 쉬고 싶어. 쉬고 싶어...........

것 보단 학교 가기가 싫어.
정말.. もうやる気ねぇよ・・

아, 오늘 지진 있었다


Posted by m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