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ing a lot of meaning... do I?

상대방의 눈을 바로 쳐다본다고 해서
무엇을 알 수 있는 걸까.

흔들리지 않음에서 견고함?
바로 본 상태에서는 거짓말을 할 수 없다?


인생의 수 많은 선택의 기회들,
그리고 내 선택들이 가져온 결과를 보면서,
만약 그 때 이것이 아닌 다른 것을 선택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어차피 이미 일어나지 않을 일들에 대해 아쉬워 하는 것은,
역시 어리석은 행동이다


사람은 어리석고, 여자는 어리석고,
나는 어리석다


모든 것들이 어리석은 행동들이었다
이것을 택했든, 저것을 택했든,
선택지 자체가 정상적인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 정상적인 것의 기준은 나일 뿐,
아마도 세상 사람들에겐 지극히 평범한, 그런 평범한 것인데,
내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또 제멋대로 판단해 버리는 걸 지도 모른다


무엇이 하고 싶은 것인지,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인지,
어떻게 되길 원하는 지,
아직 나는 잘 모르겠다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피터팬 놀이는 이제 그만 해야할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