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 된다


미소시루가 안 나왔으면 말을 하면 될 거 아닌가..
슬쩍 째려보면서 식권 판매기에 꽂힌 본사의 고객센터로 보내는 엽서 뽑아 가는 건 뭐야..
타카츠가 잘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결국, 주위를 제대로 살피지 못 한 내 탓도 있다
얼마 전 걸려온 클레임(미소시루가 식었다)도 아마 범인은 타카츠라고 생각되니까..
시간이 걸리는 철판 음식도 먼저 미소시루 준비 해 놓는 건,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버릇인 지 모를 정체불명의 저녁멤버들의 특징 중 하나다
대표 하루시마, 타카츠, 챠트라. (나 같은 경우는 음식 나오는 거에 맞추어서 내는 타입)



아니 말을 하면 되지 도대체 이해를 못 하겠다

말 안 하고 눈치 채주길 바라는 그 마음들...
아... 마츠야 같이 종업원들 무시 할 수 있는 곳에서나
그렇게 소심하게나 기 펴보지
못난 늬들이 언제 한 번 그렇게 사람을 밑에 둘 수 있겠니-

아니!! 왜 말을 못 해!!
말을 하라고!!
미소시루가 안 나갔으면 안 나왔다고 달라고 말 하면 되는 거고,
물이나 차가 안 나왔으면 안 나왔다고 말 하면 되는 거다
말을 하라고.... 말도 안 하고 있다가 나중에 어쩌구 저쩌구... 이런 인간들이 많아
다 쳐먹어 놓고서 양이 어쨌다, 뭐가 어쨌다..
아니 그런 건 먹기 전이나 적어도 먹던 도중에 느꼈을 때 하라고.
저번엔 카레 가게에서 고기가 평소와 다르다- 라면서 어쩌구 저쩌구 시끄럽게 하던 아저씨...
이 아저씨 불만 말하기 전에 밥도 추가로 하나 더 시켜서 먹어 놓고선
나중에 불만을 토로한다 뭐야....=_= 장난해-?

우리가 낼 수 있는 결론이야 앞으로 조심하는 것 뿐.
이것 밖에 더 있나-

'앞으로 조심해서 잘 해라'를 위해서 고객센터에 불만 접수 하는 것 아니겠는가-
설마 '미소시루 안 냈으니까 그 자식들 짤라 버려라 이 개새끼들아'란 거겠어-
만약 그런다면(실제로 그런 클레임이 다른 가게에 걸려왔다=_=)
그건 종업원이 일단 잘못 했겠지만 보낸 놈도 성격 요상한 거다

하여튼 일본애들 이상해..
이상한 애들 너무 많다


아무튼-
조만간 걸려 올 클레임에 대해선 일단... 뭐-
아무튼.


오늘은 학교 결석. 일어나니까 11시 넘어있다
이번 달 출석률 77%.
망했어....


Posted by mos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