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고 일어나니 오른쪽 팔에 큰 상처가 생겼다
길이만 클 뿐, 깊이는 없지만 꽤 긁힌 것 같았다

오늘의 이야기는 두 가지 이다
인다님과 만난 것, 그리고 선생님 공연.
집에는 11시 조금 넘어서 왔다

우선 인다님과 만난 이야기를 짧게. 내용은 공개할 수 없으니.


그럼 인제 선생님 공연 이야기.

아, 나 출국할 때 아마도 엄마랑 같이 할 것 같다=_=
절대 딸내미 과보호 따위가 아니라... (일리가...........=_=)
그저- 일본 가보고 싶다고 아빠한테 꽤 오랫동안 조르시더니
오늘 아빠가 항복.
그냥 나 가고나서 그 다음 주에 갈까- 하시더니 수속 혼자 못 하신다고 하셔서=_=
늘 패키지로 다니다보니 외국에서 자유여행은 두려우신가보다;;;
그리고 전에 일본 가기 전에 같이 여행가기로 했는데 그것도 캔슬되어서... 그 얘길 꺼내신다;;
그래서 얼떨결에 같이 출국.......-ㅂ- 이거 좋아해야되 말아야 되..

기르고 있던 머리를 한 달 전에 짧게 잘라버렸는데..
지금 다시 기르고 싶어졌다 나 뭔 짓 한거지...
짧은 파마머리를 원해서 머리 자르고 파마했다가 파마 3일만에 풀려버린 거에 충격받았나...

잊고 있었는데 11일 남았다. 내일이면 10일이 될테고, 수요일이면 한 자리로.
정말 가는 건가.. 아직 아무런 준비도 안 했는데(.............)
그래서 내일은 홈페이지 오픈. 으허... 아, 내일=화요일
열면 정말 아무 것도 없으니까 방명록이라도 좀 써줘요..ㅜㅜ

새벽이라 그런지(2시 40분) 기분이 좀 꿀꿀해졌다
여러가지 일들에.. 어쩌면 아무 것도 아닌 것들에 조금 슬퍼지기도 하고.
내일은.. 이따가 일어났을 때엔 기분이 조금은 좋아지길 바란다.
곰오디오에서 리틀윙이 나온다. 난 언제 이렇게 쳐볼까.
누군가 그러더라. 스티비레이본처럼 치려면-
스티비레이본의 기타, 셋팅에, 게이지 012스트링에.. 그리고 스티비레이본의 손가락이 있어야 한다고.
조금은 기분이 좋아졌다
정말 대단한 곡이다. 내가 베스트오브베스트로 꼽는 곡이니까 당연한 거다.


Posted by mosa. :